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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한국인의밥상' 출연…김민자와 최불암만을 위한 밥상 마련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1.12 16:06

배우 김혜수가 10주년이 된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해 김민자와 함께 최불암을 위한 특별한 밥상을 마련한다. / 사진 : KBS 제공

제철 식자재와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온 '한국인의 밥상'이 10주년이 됐다. 배우 최불암은 그 시간 동안 수많은 식구를 만나며 안방에 온기를 전했다. 그 시간을 기념해 아내이자 배우 김민자와 배우 김혜수가 단 한사람, 최불암을 위한 밥상을 준비한다.

오는 14일(목)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10주년 특별기획 제 2편 '수고했어요, 그대'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김민자와 마음으로 맺은 딸 김혜수가 준비한 최불암만을 위한 밥상이 공개된다.

김민자는 최불암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기 전, 배우 김혜수를 초대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KBS2 드라마 '사모곡'에서 모녀로 만난 이후, 34년 동안 이어졌다. 평소에도 종종 만나 함께 식사하며 식구가 된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고생한 최불암을 위해 작지만 아름다운 한 상을 준비했다.
밥상을 준비하는 시간 솔직한 이야기들이 전해질 예정이다. 김민자가 말하는 최불암과의 결혼 이야기부터, 이 부부를 딸의 마음으로 지켜본 김혜수의 심정까지 공개된다.

최불암을 위한 첫 번째 메뉴는 멸치총각무묵은지찜. 충남 당진이 고향인 어머니에게 배운 김민자의 특기 요리이자, 묵은지를 이용한 지혜의 요리이기도 하다. 특히 애주가인 최불암을 위해 김민자가 자주 만드는 술안주이기도 하다.

두 번째 메뉴는 수육이다. 최불암의 돼지고기 사랑은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김혜수는 직접 준비해 온 식자재들을 한가득 넣고 삶은 건강하고 특별한 수육을 준비한다. 사실 최불암의 이러한 돼지고기 사랑은 단지 그 재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결국 그가 사랑한 것은 만나 온 출연자들의 정성과 진심이 아닐까. 김민자와 김혜수도 ‘한국인의 밥상’의 출연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한다. 김민자는 충북 보은에서 보고 배운 들기름미역죽을 재현하며 솜씨 발휘를 해보기도 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마음과 손맛으로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김혜수는 ‘한국인의 밥상’ 10주년을 맞이한 최불암에게 도착한 영상 편지를 직접 모아온 정성을 더했다. 배우 박정수, 송선미, 한지민과 가수 인순이 그리고 방송인 강호동까지 10주년을 축하하는 이들의 편지가 공개될 예정. 이어 독일, 브라질, 중국에서 출연했던 동포들이 출연 당시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축하 영상을 보내와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혜수는 마지막 선물로 2010년의 최불암과 현재 최불암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준비했다. 10년 동안 늘 한결같이 자리를 지킨 최불암의 사진을 보며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지는 세 사람의 모습은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 수많은 식구를 만든 '한국인의 밥상'의 10주년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1 '한국인의 밥상'은 오는 14일(목),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