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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에너지 상대 미국 특허무효심판 청구 기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1.14 15:56

/조선DB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특허가 무효라는 주장으로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이하 PTAB)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 8건 모두에 대해 조사개시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이 특허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하는 PTAB에 LG에너지솔루션의 SRS특허 및 양극재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무효심판을 대거 청구했으나 PTAB에서는모두 각하했다.

조사 개시 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해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SK이노베이션이 ITC보다 PTAB에서의 특허 무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PTAB에 IPR을 대거 신청했으나, 이번 조사개시 거절 결정으로 특허소송 전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PTAB에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IPR 1건은 지난해 9월 30일조사 개시가 결정돼 진행 중이다. 이번 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하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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