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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 사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2.25 15:18

'롯데ON' 사업 부진 책임…외부 전문가 영입 예정

롯데쇼핑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롯데쇼핑 제공

롯데는 25일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이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 사업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 등과 함께 사업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조 대표가 롯데ON이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물러났다는 점에서 사실상 경질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표는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ON 사업을 이끌어 왔다. 롯데ON은 롯데의 백화점과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것이다.


롯데ON은 출범 당시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 통합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웠다.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가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시장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또한 롯데ON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롯데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ON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곧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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