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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T계열 3사 합병 승인…"모빌리티SW기업 도약"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2.25 17:55
현대차그룹의 정보통신(IT)계열 기업 3사가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간다.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이 피합병되는 방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 등 3사의 합병 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의 찬성 99.99%, 반대 0.01%로 3사 합병 승인의 건이 결의됐다. 기업 간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사항으로, 주총에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총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현대엠엔소프트도 원효로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 전체 주주의 71.93%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97.53% 찬성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현대오트론 또한 합병안을 결의했다.

3사 합병 비율은 1(현대오토에버): 1.002(현대엠엔소프트): 0.13(현대오트론)이다.

3사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행사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4월 1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14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SW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합병법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SW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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