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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기업의 대응방안 컨퍼런스, 대구 EXCO 온라인 개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4.01 13:35

한국미래기술교육硏 "국내외 산업 시장동향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전략을 제시하는 장"

독일 복스베르크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배기가스가 뿜어져나오고 있다./조선DB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4월 28일 대구 EXCO에서 진행예정인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 2021'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업의 대응방안 컨퍼런스 - ESG, RE100, 온실가스 감축사업(CDM),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배출권 시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까지 오염을 야기하는 산업용품과 전력 수입 시 탄소비용을 부과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탄소조정세를 강조하면서 탄소중립은 이제 거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2023년 미국, EU, 중국에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약 61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작년 10월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경제구조 모든 영역에서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 공정전환으로 전국민 참여 유도와 탄소중립 인프라 강화라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통해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 및 발표하고 있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2021'과 같이 열리는 금번 컨퍼런스는 기존 그린뉴딜 사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및 신사업 적극 발굴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에 의의가 있으며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내.외 추진 정책 동향' △'RE100 이행 지원과 기업의 대응방안' △'탄소중립과 ESG시대의 기업전략'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이해와 시장 확대 방안' △'청정개발체제(CDM) 발굴 및 배출권 사업 추진 전략' △'탄소중립을 위한 CCUS 기술의 역할 및 연구개발 방향' 등의 주제에 대하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환경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탄소중립을 향한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기업의 명확한 대응 시나리오 마련, 부문별 핵심 추진전략 수립 등의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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