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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ESG 경영 강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4.02 14:00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솔라커넥트와 MOU 체결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왼쪽)과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제공

SK건설은 국내 기업들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단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29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SK그룹 8개사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이에 SK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SK건설의 사업개발 경험과 관리 역량,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과 IT 기술을 결합해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건설은 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계적인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자격을 인증받았다.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솔라커넥트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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