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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 씨, 4월 30일 가곡 독창회 개최

윤요섭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4.20 15:50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문화예술 예비사회적기업 (주)샤콘느

문화예술 예비사회적기업 (주)샤콘느가 오는 4월 30일(금) 저녁 8시 청년창조발전소 3층 공연장에서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 씨의 가곡 독창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얼굴, 비목, 그 집 앞 등 중·장년층들이 학창 시절 때 많이 불렀던 한국예술 가곡과 4월의 숲속, 천년의 약속, 별 헤는 밤, 시소 타기 등 현대 한국작곡가 창작가곡으로,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과 이별,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 등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가곡으로 구성됐다.

(주)샤콘느는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루는 기업으로, 2018년 창사 이래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장산노인복지관, 송국클럽하우스(정신재활시설) 등의 사회복지기관과 꾸준히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콘서트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관객이 아름다운 선율 위에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을 만들고자 준비됐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성악가 전영진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샤콘느 윤보영 대표는 “장애인·비장애인 간에 물리적인 환경보다 심리적 장벽이 더 크다. 장애인을 도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 대신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더 늘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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