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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신을 믿고, 목소리를 내자"라는 피원하모니의 외침 '겁나니'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4.20 17:46

피원하모니 쇼케이스 / 사진: FNC 제공

당찬 '사이렌'을 울리며 가요계에 데뷔, '부조리(DISHARMONY)'한 세상에 대해 노래한 피원하모니가 이번에는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돌파하고자 힘을 모은다. 'DISHARMONY' 두 번째 이야기인 'BREAK OUT'을 통해 피원하모니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걸까.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BREAK OUT'을 발매하는 피원하모니(P1Harmony)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후 첫 컴백에 나서게 되는 만큼, 종섭은 "1집때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도 보였고, 미숙한 부분이나 제스처, 표정 등에서도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라며 "노련하고 프로같은 모습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인탁은 "데뷔를 하고나니 연습생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라며 "팬들이 생기고, 사랑이 느껴지는 만큼, 무대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집중하게 된다. 좀 더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피원하모니는 '코로나19' 시국 속 데뷔를 하며 팬들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지웅은 "아쉬운 것도 많지만, 이러한 것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팬미팅도 진행하고, SNS 댓글을 달며 소통도 하고 있다. 팬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피원하모니의 이러한 노력에 글로벌 팬심이 화답했다. 그 결과, 미국 타임지에서는 2021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로 피원하모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기호는 "정말 감사하다"라며 인기 비결에 대해 "아무래도 많은 언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멤버들이 많다. 저는 영어, 소울이는 일본어를 잘하고, 지웅이는 일본어는 물론이고 중국어도 잘 한다"라며 "여기에 테오가 말한 것처럼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을 한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 강렬한 드럼 비트와 인상적인 테마의 리프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겁나니'는 Aggressive한 힙합 랩과 멜로디컬한 R&B 하모니가 공존하는 곡으로, 피원하모니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웅은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하고자 하는 길을 열심히 걸어가자는 용기를 전하고 싶다"라는 진심을 더했다.

이러한 지웅의 마음이 더욱 와닿았던 것은 그 또한, 과거에 겁나는 순간을 극복하고 지금 가수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지웅은 "학생 때 공부에 열중을 하던 학생이었는데, 동아리에서 춤을 접하고 빠져들면서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고,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지만, '겁나니'의 주제처럼, 나를 믿고 용기를 내고, 하고자 하는 길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겁나니'의 메시지를 강렬한 스토리텔링의 안무로 꾸몄다. 마치 '미식축구'처럼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피원하모니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안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기호는 "아무래도 소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동선 이동하는 것도 그렇고, 안무 중 종섭이를 밟고 점프하는 동작 등도 잇는데, 서로 표현하고 소통하고 맞춰간다. 이러한 피드백을 하면서 합이 잘 맞춰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타이틀곡 외에도 피원하모니의 색깔이 두드러지는 강렬한 랩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힙합 스타일의 곡 'Reset', 유니크한 인트로가 귀를 사로잡는 'Pyramid', 무거운 드럼과 베이스가 이끌어가는 힙합 장르의 곡 'AYAYA', 묵직한 808 베이스가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 '끝장내', 그리고 멤버들이 전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세상을 바라보는 피원하모니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If You Call Me'까지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함께 작업한 곡을 자신들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으로 자랑한 피원하모니는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잘 전달되는 만큼, 많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가 생각한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의 색깔이나 강점들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알려지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다진 피원하모니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BREAK OUT'을 발매, 타이틀곡 '겁나니'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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