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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무라벨 PB생수로 ESG경영 동참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4.21 13:46

대용량 포장지만 사용해 비닐 사용 최소화

'하루이리터 2ℓ' 6입 번들 제품 이미지/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PB(자체브랜드)생수 '하루이리터 2ℓ' 6입 번들 제품을 무라벨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라벨 생수는 제품 정보를 대용량 비닐 포장지에만 표기해, 각 생수에 부착된 라벨과 접착제를 완전히 없앤 상품이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를 돕기 위해,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무라벨 생수를 기획하게 됐다. 무라벨 생수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되는 하루이리터2ℓ 번들 제품은 기존 개별 용기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을 모두 제거하고, 6입 번들을 포장하는 패키지에만 브랜드와 표시사항을 표기했다.

상품명 및 필수 표기사항인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의 상품 정보가 대용량 비닐 포장지에 인쇄 되어 있으며, 번들 손잡이와 생수 뚜껑을 이마트24의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으로 만들어 고객들이 하루이리터 PB상품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무라벨 생수는 음용 후 재활용을 위해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 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개별 용기에 213㎠ 면적의 라벨이 부착됐는데, 이번 무라벨 적용으로 연간 판매 수량으로 환산 시 축구경기장(약 7420㎡) 48개를 덮을 정도의 비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전체 PB생수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인 '하루이리터2ℓ' 번들에 우선적으로 무라벨을 적용한 후, 500㎖
와 1ℓ 생수를 포함한 이마트24 PB생수를 무라벨로 전면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조계동 이마트24 데일리팀 팀장은 "무라벨 생수를 통해 라벨을 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이고 폐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을 지속 선보여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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