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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산에 2200억 투자… 3천명 일자리 창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6.17 15:15

국내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투자 MOU 체결

/부산시

부산시는 업계 최고의 물류‧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을 유치했다


부산시는 17일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쿠팡과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은 제품을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낮은 가격, 최상의 선택, 빠른 배송’ 사업모델들을 선보여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기업이다. 


쿠팡은 신 지난 3월에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부산시와 쿠팡은 지역주민 우선 채용원칙을 협약함에 따라 성별,나이, 경력 제한 없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2024년 6월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면적 5만 7천㎡ 규모에 남부권 거점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00억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항만‧철도‧항공이 만나는 트라이포트(Tri-Port) 중심 지역이다. 가덕신공항 건설시 이 일대가 부산의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전망한다.  


박대준 대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들의 사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쿠팡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유수 물류기업을 연이어 유치해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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