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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반려동물 질병진단을 위한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오경희 기자 ㅣ okhee@chosun.com
등록 2021.07.07 16:32 / 수정 2021.07.07 16:35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T기술을 활용한 글로벌‘펫테크’(PetTech)산업은 2018년 기준 45억 달러(약 5조4억 원)규모가 2025년에는 200억 달러(약 24조700억 원) 규모로 4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ICT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클라우드 &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반려동물 질병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반려동물의 수의학영상 데이터의 빠른 AI판독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을 주축으로 올해 전국의 30여개 주요 동물병원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PTS, Pet-TechStack)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AI판독하는 ‘팅커펫’(Tinker Pet)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사람의 경우 환자와 의사가 직접 대화를 통해 증상을 말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수의사의 경우 반려동물 보호자의 간접적인 설명에 의존하다 보니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진료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X-ray·CT·MRI등 영상진단 학습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영상AI판독서비스를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고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데이터구축을 통해 질병의 판독범위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이번 반려동물 AI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와 언택트 시대에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과 기술개발 및 투자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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