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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익 2조2006억…사상 첫 2조 돌파

[류범열 기자]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7.22 14:18
포스코가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18조2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9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80억원, 순이익은 1조318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다.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글로벌 본드 등 사채 상환과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0.4배, 0.3배 하락한 1.9배, 1.0배를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도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4.2%p, 1.5%p 하락했다.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지비와 생산/판매량 목표도 조정했다. 우선 매출액은 연결기준 66.4조, 별도기준 37조로 조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6.4조, 별도기준 4.2조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20만톤, 3560만톤으로 조정했다.

포스코는 향후 성장시장 투자확대 및 성숙시장 안정화로 'Global Top Tier' 위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도네시아의 경우 PT.KP 일관제철소의 상하공정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하공정과 현지업체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용 도금공장을 합작했다. 멕시코는 포스코 멕시코의 하공정 소재 조달과 함께 미주 사업확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경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근본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전보건계획을 사전심의하고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노후시설과 인프라 진단 및 고위험시설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