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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이큐포올(EQ4ALL)’, 과기정통부, NIA와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개발사업’ 추진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1.08.18 14:13

청각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수어기술 전문 소셜 벤처기업 ㈜이큐포올(EQ4ALL, 대표 고승용/이인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수어기반 유아동 교육서비스 개발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인 아동의 90% 이상이 청인 가족 사이에서 태어나고 가족과 농아동이 함께 수어를 배우지 못하는 경우, 가족간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는 아동의 기초 학습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수어를 배워 소통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큐포올은 수어 교육 서비스를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TV 스크린에서 제공한다. 구글 Android TV 기반의 KT스카이라이프 셋탑박스에 교육을 위한 앱을 탑재한다. 웹캠을 통한 수어 인식 기반 평가 기능, 셋탑박스 리모컨의 마이크를 통한 수어 사전 검색 기능 등을 개발해 농아동 가족의 소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KT 스카이라이프는 대한민국 유일의 위성과 IP의 융합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다. 금번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서비스 개발의 취지에 공감하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실증 대상 농아동 가족을 선정해 수어 교육 앱을 설치한 셋탑박스로 TV 서비스와 UHD TV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큐포올은 기술 분야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사인 (주)유비온, TV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사인 (주)티랩컨버젼스연구소, 모션인식 전문 스타트업 (주)플라스크와 협력하며, 교과안은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원성옥 교수팀, 농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소보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개발하고 올해 말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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