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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5년부터 모든 신차 전기차로 출시…"럭셔리 시장 선점할 것"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9.02 15:10 / 수정 2021.09.02 15:24

제네시스 전동화 브랜드 비전 발표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 판매 목표
"제품을 넘어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발돋움"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배터리 및 수소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친환경 전략을 담은 '퓨처링 제네시스'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상에서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비전을 통해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는 퓨처링 제네시스를 통해 203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 기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 두 가지를 기반으로 하는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제네시스는 전동화 모델로 대형 세단 G80 1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전용 전기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라인업 완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 대 판매 목표도 내놨다. 동시에 원자재와 부품, 생산 공정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고급)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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