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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2021 미래유망기술세미나’ 9월 10일 개최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1.09.09 16:1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9월 10일 코엑스(COEX)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디지털 혁명이 창출하는 미래 유망 기술’이라는 주제로 ‘2021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언택트 시대에 과학 기술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유망 기술을 도출했고, 유망 사업화 성공 사례 소개를 통해 디지털 혁명이 창출하는 시대에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세우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KISTI의 첫 번째 발제는 ‘데이터에서 발견한 미래 기술: 위크시그널’을 주제로 양혜영 박사가 맡으며, 두 번째는 원동규 R&D투자전략연구센터장이 ‘정부 R&D 투자 유망 분야’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 유망 기술 예측 전문가인 양 박사는 “미래를 예측할 때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성, 성장 패턴을 분석하는 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존 빅데이터 기반 기술 예측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코로나 팬데믹 발생을 거의 예측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동안 간과해왔던 새롭게 등장하는 데이터의 작은 신호를 면밀히 감지해야 코로나 같은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며 “최신 과학 기술 분야의 위크시그널은 작은 신호이지만, 미래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 이는 미래 준비를 위한 정보로써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박사는 이날 KISTI가 추진하는 위크시그널 자동 탐색 방법으로 탐지된 ‘2021 과학 기술 위크시그널 지도’와 ‘10대 포커스 영역’을 대면·비대면으로 참석자들과 실시간 공유하며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의 잠재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언택트 시대는 기술 발전과 불확실성이 빠르게 변하는 게 특징”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데이터의 미세한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조기에 탐지·분석하는 일만이 미래 기술 예측과 전략 수립에 통찰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화와 생산성 증대를 넘어선 디지털 전환 시대 정부의 R&D 투자는 국가·사회 현안의 해결과 부가 가치, R&D·비R&D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관점에서 개방과 협력을 통한 창조적 융합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는 미래 R&D 전략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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