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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나는 마지막 통화내용, 인공지능이 알려준다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1.09.23 13:44 / 수정 2021.09.23 13:59

앞서가는 음성인식 기술력으로 ‘업계 최초’ 타이틀을 늘려가고 있는 비토가 AI 전화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신 기능을 추가로 선보인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중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턴제로(대표 이참솔)는 전화 수신 시 상대방과의 기존 통화 내용을 사전에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처 저장 여부와 관계없이, 전화가 걸려 왔을 때 상대방과의 기존 통화 이력 및 문자 변환 내역을 사전에 빠르게 확인 후 통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전화 업무가 많은 영업직이나, 판매직, 상담직과 같이 통화 기록에 따라 센스 있는 응대가 중요한 비즈니스맨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보통 전화가 걸려오면 미리 연락처를 등록해 놓지 않는 한 전화번호 숫자만 떠 상대방이 누군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웠다. 번호를 미리 저장해 놨거나 또는 발신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가 뜨도록 설정해 두었다 하더라도 휴대폰 화면에 뜨는 정보는 이름, 기본 연락처 등 단편적인 정보에 불과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토 앱 업데이트 이후 뜨는 팝업창에서 ‘통화 전 미리보기 사용’ 활성화 버튼을 클릭 후, 비토 앱을 기본 발신번호 표시 앱으로 지정하면 된다. 또는 비토 앱 내 설정 탭에서 ‘통화 전 미리보기’ 메뉴를 통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비토는 이번 미리보기 업데이트 외에도 이용자들과 함께 음성인식 AI를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AI Flywheel)를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제공 동의 관련 내용을 보다 친절하고 상세하게 보완해 안내하기도 했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비토의 기술과 서비스는 이용자분들의 편의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전화는 물론 업무상 연락처 관리 및 통화 기록 관리 등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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