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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위기를 기회로…역전 DNA로 새 패러다임 주도하자"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0.12 14:50

창립 69주년 기념사서 '사업구조 혁신·디지털 전환·지속가능경영' 화두 제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2일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며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한다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현재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진단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더 발전된 미래로 나가려면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한화는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 등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의 역량에 더해 연구개발과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1일 발사될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공급하기도 했다.

한화는 또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고, 미래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구독보험을 출시하며 업계 변화를 선도 중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은 뒤 이를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이 돼야 한다"는 지향점도 제시했다.

그는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려면 우리의 기준이 지속가능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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