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0일 '갤럭시 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갤럭시 언팩에 '파트2'라는 용어가 사용된 만큼 신제품이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에 새로운 개념을 접목한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온라인 개최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대장과 동영상을 보면 노란색, 푸른색, 분홍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사각형들이 정육면체로 조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비스포크' 개념이 적용된 Z플립3 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스포크는 개인화 소비 트랜드에 초점을 맞춘 가전제품 브랜드다. 소비자가 제품의 소재나 색상,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3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