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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텔란티스와 미국 배터리 셀 합작공장 건설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0.19 10:20

삼성SDI 기흥 본사/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미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으며,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양사는 미국에 합작사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합작법인의 규모, 위치, 준공 시기 등 세부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막판 협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의 피아트, 지프 등의 브랜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SDI가 미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면 이 회사의 생산 거점은 총 4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국내 울산, 중국 시안, 유럽 헝가리 괴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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