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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규제 풀었다... 용적률 10% 높여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21 19:02

원도심·서부산권 6개 구(區)(동, 중, 서, 영도, 사하, 사상) 특별정비구역 지정
박형준 시장 “원도심과 서부산, 떠나가는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 변화될 것”

/부산시

부산시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원도심과 서부산권 6개 구(區)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재개발·재건축 시 기준용적률을 10% 추가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동부산과 서부산·원도심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도심균형발전과 주택시장 안정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별정비구역으로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이 –10%를 초과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가 지정됐다.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연내 특별정비구역에 대한 용적률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와 절차간소화’ 8대 과제도 속도감 있는 추진을 이어간다. 시는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10% 상향’,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심의위원회 통합운영’ 등 이미 5개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3개 과제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발표한 원도심·서부산권의 용적률 10% 추가 상향과 지난 5월 발표한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인구 유출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과 서부산에 새로운 도심 발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도심과 서부산이 떠나가는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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