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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17 13:49

정읍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농가에 에너지절감 설비 지원

임정배 대상 사장(왼쪽 첫번째)과 유진섭 정읍시장(왼쪽 두번째),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상(주) 제공

대상이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50년까지 정읍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농가 저탄소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상과 정읍시, 연구원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 설비를 지원하고, 획득한 탄소배출권 수익을 농촌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기부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상은 환경위해요소를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다. 대상㈜은 향후 획득하는 탄소배출거래권을 정읍시에 기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을 지원하는 선순환 사업을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테스트베드교육장에도 공기열히트펌프 설치 지원금을 전달한다. 


농업인교육장은 단순히 농업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원인, 폐해, 향후 대응방향 등을 공유하는 이해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상이 외부기관과 진행하는 첫 번째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읍시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지자체 협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상과 대상홀딩스는 지난 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지낸해 ‘B’ 등급에서 두 단계나 상승한 것으로 대상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초 ESG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각 사업장과 부문별로 ESG경영 목표와 세부 계획을 설정하고 실행했다.


대상 ESG경영실 나광주 실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과 지역사회, 민간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과 지자체 협업의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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