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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참치캔 가격 평균 6.4% 인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19 10:40

제조원가 및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 증가

동원참치 '팀 치치' 스페셜 에디션 제품 이미지/동원그룹 제공

동원F&B가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5.0% 판매가가 인상된다. 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는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동원F&B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제조원가 상승의 영향이 크다.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 10년간의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다.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대비 64%, 81% 각각 상승했다.


참치캔의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어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하반기 톤당 1080달러에서 이달 11월 기준 톤당 1600달러로 약 50% 급등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해외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어획량 저조로 인해 가다랑어 국제 어가는 당분간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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