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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민주당과 부산시의회… '인사개입 횡포' "또 웃겼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1.23 22:13 / 수정 2021.11.23 22:17

민주당과 부산시의회는 부적절한 인사개입 중단하라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부산시의회 민주당 노기섭 의원은 지난 22일 박형준 시장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문권’을 발동해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해 억측스런 의혹을 제기해 국민의힘 부산시당 손상용 대변인은 "시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했다


‘긴급 현안질문권’을 발동한 민주당 노기섭 의원은 “한문희 교통공사 사장과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고시 37기 동기로,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과도한 의혹을 제기해 손상용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또 웃겼다,민주당과 부산시의회는 부적절한 인사개입 중단하라"고 했다.


부산시는 정실인사를 막기 위해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적임자를 물색했다. 노기섭 의원은 한 사장을 미리 정해 놓고 외부 업체를 끼워 명분을 만든 것 아니냐 며 사전내정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둘이 (행시)동기라는 사실은 오늘 아침에 처음 들었고, 인사 과정에서 한 번도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어떤 사람이 좋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손상용 대변인은 이와 관련 성명에서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부산시의회가 23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의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 심사에서 박 시장 핵심 공약 예산에 대한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보선에서 당선된 박 시장에 대한 정치적 보복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위기를 느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횡포일 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부산시가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찾은 적임자인 한문희 교통공사 사장이 단지 부산시 고위 간부와 행정고시 동기라는 이유만으로 어찌 임명이 철회되어야 하는가? 과거 이재명 전 성남시장·경기도지사는 아무런 능력이나 자격도 못 갖춘 유동규를 자신의 심복이라는 이유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부적절한 인사개입에 대해 "수 천 억의 성남시 대장동·백현동·정자동 개발비리가 발생했음을 잊었단 말인가? 부산시에 능력 있는 행정고시 출신 고위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자체는 부산을 위해서도 환영할 일임에도, 이조차 생트집의 소재로 삼는 행태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오거돈 전 시장은 부산시에 무능한 민주당 ‘어공(어쩌다 공무원)’들을 정무직공무원에 임명해 부산시 고위 공무원들이 어공들에게 결재를 받도록 만든 전대미문의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손 대변인은 민주당과 부산시의회는 부적절한 인사개입에 대해 지나친 공세를 펴는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시민 대의기관인 부산시의회는 민주당의 정략적인 공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부산시와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적임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임무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만약 민주당 시의원들이 권한을 남용해 정략적 공세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경우, 부산시민들은 내년 6.1지방선거에서 표로써 그 책임을 묻고, 심판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한번 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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