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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부산 지역 12가지 핵심공약 발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1.17 09:39 / 수정 2022.01.17 09:41

“부산을 다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거점으로”
2030 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경부선 철도지하화
부울경 GTX, 55보급창 이전, 공공기관지방이전 등 12가지 공약 제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5일 부산 지역 방문 일정에 맞추어 부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서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성장축이자 경제발전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부산에 청년과 기업들이 모여들게 만들고, 2030 월드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통해 글로벌 해양ㆍ물류ㆍ금융ㆍ관광도시로 비상할 것”이라며 부산 지역을 위한 공약 12가지를 제시했다. 


1.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G7 국가로의 진입 기틀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교통ㆍ도시환경 등 인프라 구축과 기반시설 고도화를 통해 부산을 동북아 관문도시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재도약하게 만들겠습니다. 막대한 경제유발효과를 가진 2030 월드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여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ㆍ첨단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2. 예타면제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예타면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2030 월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동북아시대 유라시아 관문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실현하겠습니다. Tri-Port 활성화를 통해 부산은 하늘과 바다와 대륙을 잇는 명실상부한 거점으로서 글로벌 물류플랫폼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항공물류지구 △에어시티지구 △해양신산업지구 △국제자유물류지구 등 특색에 맞는 ‘가덕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신공항 건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3.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조속 완성


북항재개발 사업을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인식하고, 항만시설 재개발ㆍ철도시설 재배치ㆍ주변지역 연계 통합 개발 등을 통해 북항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북항재개발 지역은 2030 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곳입니다. 인프라ㆍ배후지역ㆍ노후도심 개발 등 원도심 재생과 글로벌 해양신산업 성장을 위해 북항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습니다. 북항재개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부산을 상생형 복합경제도시, 산업ㆍ관광ㆍ정주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생활도시로 변모시키겠습니다.


4.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


100년 이상 단절된 도심을 연결시키고 주변 도심재생을 촉진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단절된 도심 연결로 시민생활 향상은 물론 기존 경부선 지상구간의 공원화를 통해 도심공간을 시민에게 환원해드리겠습니다. 광역교통망과의 연계성 증진을 통해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원도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임기내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겠습니다. 부전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부산역의 혼잡성을 완화하겠습니다. 원도심에 위치해 슬럼화를 초래하고 있는 가야 철도기지창을 컴팩트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5. 부울경 GTX 등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으로 동남권 광역경제권 형성


수도권 GTX에 해당하는 광역급행철도인 부울경 GTX를 건설하겠습니다. 취약한 광역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여 부산ㆍ울산ㆍ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동남권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겠습니다. 부울경 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후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산의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계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가덕 신공항을 도심항공교통(UAM) 허브 공항으로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등을 추진하는 한편, PM(Personal Mobility) 등과 같은 미래형 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6. 55보급창과 8부두 도심 군사시설 이전


부족한 도시공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 도심에 위치한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55보급창과 8부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2030 월드엑스포’와 ‘북항재개발사업’ 대상지와 인접해 있어 사업 확대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군사시설을 이전하게 되면 55보급창과 8부두는 ‘2030 월드엑스포’ 지원시설로 활용한 후 북항재개발사업에 포함시켜 국가발전의 성장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망 확충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 권역별 거점 공공병원을 확보해 공공의료망을 확충하고,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통한 동부산권 의료공백 보완 △24시간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를 대폭 강화해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확대 조성하고, 의료산업을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의료관광 및 의과학 융복합 국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8.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 디지털 융·복합 허브로 조성


블록체인 창업거점 인프라 확충,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생태계를 확산시키고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특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정책 컨트롤타워인 총괄기구를 설치하고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를 ‘국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특구’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문현금융단지가 아시아 대표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부산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지식ㆍ문화ㆍ정보 컴플렉스를 조성해 미래 유망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동남권에 디지털 전환 혁신거점인 ICT 트라이앵글(사상 ICT 융합클러스터·센텀 스마트 클러스터·영도 해양ICT 클러스터)을 구축하고, 융복합 첨단업종 유치로 부산을 스마트 디지털 경제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부산(R&D, 부품)·울산(수요)·경남(시험인증)을 연계하는 동남권 파워반도체 S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판교 제2 테크노밸리와 같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디지털 혁신파크를 조성해 부산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ICT 분야 연구소 등을 유치해 AI 거점으로 조성하고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및 경제체질개선을 앞장서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센텀2지구를 ICT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에코델타시티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9. CCUS 플랫폼 선제적 구축 


부산 시민의 쾌적한 저탄소 생활환경을 위해 주거와 편의성을 갖춘 생활형 공원ㆍ문화공간 등 생태ㆍ그린 인프라를 확충하고, 낙동강 하구 일원에 맥도 100만평 그린시티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그린 환경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tion Storage, 탄소포집저장기술) 기반 산업에 대비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마린 바이오 산업(해양 의약품ㆍ해양 바이오 에너지 개발) △특화된 해양수소 산업(동남권 수소항만) 등을 집중 지원해 탄소중립적 환경 조성과 관련 산업을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10. 해사전문법원 설립 해양금융ㆍ해운기업 클러스터 구축


부산의 풍부한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지식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금융과 해운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해양금융 중심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LNG 가스거래소 설립 △해양 관련 국내외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해양 관련 소송을 담당할 해사전문법원을 설립하는 등 부산이 해양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동북아 중추가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1. 글로벌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ㆍG-STAR 등 세계적인 이벤트를 열고 있는 부산이 다시 매력적인 글로벌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하게 만들겠습니다. △북항 글로벌 문화예술지구 조성 △세계평화문화공원화 사업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 △남항 마린토피아 △UN해상도시 건설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아트 뮤지엄 등을 추진해 부산이 사람ㆍ문화ㆍ환경ㆍ평화가 융합된 문화콘텐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12. 공공기관 지방이전 적극 추진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기위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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