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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된장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대상, 설 이후 장류 가격 인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17 10:22

/연합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부터 커피·주류·장류까지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설 명절 이후 고추장·된장·양념장 등 장류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3일부터 장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우리쌀로만든태양초골드고추장(200g) 제품은 3150원에서 3400원으로 250원(7.9%), '태양초골드고추장'(1㎏) 제품은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1500원(9.4%) 오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 반영시 두 자릿수 이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한 자릿수 인상으로 낮췄다"며 "인상 시기는 설 명절 이후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대상도 내달 7일부터 장류 가격을 평균 11.3% 올릴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간장업계 1위인 샘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사에 판매하는 간장 17종의 출고가격을 8% 인상했다. 샘표가 간장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들은 지난달부터 해당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를 인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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