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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서울 금천구서 2444억 규모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25 10:54

DL이앤씨가 수주한 남서울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서울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으로 수주금액은 2444억원 규모다.

남서울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 지상 35층, 10개동, 약 900여 가구 규모의 서남권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1980년 준공된 남서울무지개아파트는 총 5개 동 , 639가구 규모의 저층 단지다. 이 단지는 500m이내에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위치한 뛰어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반경 300m 안에 금나래초등학교, 금천구청, 서울금천경찰서, 금나래중앙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규모 종합병원 신설 계획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신설 수혜도 예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주거혁신을 이끌어 온 DL이앤씨의 역량과 최상의 주거 철학을 반영해 금천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조합원은 DL이앤씨 시공사 선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현 조합장과 집행부는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DL이앤씨와 일방적인 수의계약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과반수 조합원이 조합장과 임원진 해임을 바라고 DL이앤씨 시공사 선정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무지개아파트 조합은 지난 23일 조합장 해임총회를 개최했고 과반수가 찬성했지만 5표 부족으로 성원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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