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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순간 구형 되는 가전 한계 넘는다"…LG전자 'UP가전' 선보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25 16:49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UP(업)가전’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가전제품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업(UP)가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업가전은 제품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후 고객 니즈, 페인포인트(불편 지점)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고객은 LG 씽큐 앱에 탑재된 '업가전 센터'를 통해 업가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고객이 등록한 제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휴대폰에 알림을 보낸다.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날씨나 옷감의 종류에 딱 맞는 건조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업가전인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더 섬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사실상 업그레이드를 강제하던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달리 고객이 업그레이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별도 부품 장착을 통한 기존 제품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은 트롬 세탁기·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사용해 구매할 당시 없던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기능 향상을 원하면 펫케어 전용 필터, 건조볼 등 악세사리를 추가 구입하면 된다. LG전자는 펫 전용 제품이 아닌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에 펫 전용 필터를 장착해 펫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업가전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운영, 개발을 맡는 100여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 고객이 업가전 센터를 통해 원하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일 대 일로 제안하면 전담 조직에서 의견을 검토해 제품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업가전 제품의 친환경 기능도 강화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동작코스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세탁 코스와 필터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업가전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등 업가전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업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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