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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국 "대입 정시 확대…현역보다 재수생 이상 유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2.09 15:23

2022년도 대입 정시인원 확대
“이제 재수가 아닌 삼수가 당연한 입시”

2023년도 입시에서 상위권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정시인원 40% 확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현역보다 재수생 이상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잘국 입시전략연구소 전대근 소장은 2022 서울대학교 정시 입시결과를 분석하며 “서울대의 경우 2022년에 정시선발 인원이 1095명으로 2021년 대비 29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대 정시 재학생 합격인원은 선발인원 증가와 함께 1.3% 증가한 122명, 재수생은 78명이 증가했으나 비중은 -4.1% 감소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눈여겨볼 것은 삼수 이상에서 3.9%가 증가한 91명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수를 통해 합격하던 기조에서 삼수까지 바라보는 학생들이 많아 지는 신호로 해석된다”며 “삼수생 증가는 사교육비 절감이 아닌 증가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판단했다.

전소장은 “정시전형 확대는 누구든 시간을 투자하면 한 번의 기회이지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다만 이 공정함이 사교육비 상승이라는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교육비 절감과 공정함을 함께 가져가기 위해서는 정시 선발 방식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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