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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서초구의회 의장 딸 결혼식 '갑질' 광고문자에 시민들 '오만방자'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2.03.11 16:06 / 수정 2022.03.11 16:10

무작위 딸 결혼식 문자 보내고‘혹시 저를 모르는 분께서 메시지 받으셨다면 양해구한다’

제보자 A씨가 받은 민주당 서초구 의회 의장 딸 결혼식 참석 독려 문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자가 되면서 오는 6월1일 치루게 될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 패배의 원인이 여러 가지 지목되지만 대표적인 것이 내로남불과 부동산정책의 실패, 민주당의 독선·오만에서 원인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등 이재명 후보의 약점도 패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또 민주당 소속의 서초구 의회 의장 딸 결혼식 '갑질' 문자가 시민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제보자 A씨는 “난 민주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집회나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는데 권력자의 딸 결혼식 문자를 보고 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이렇게 오만방자한 태도로 국민들을 바라보니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코로나19 오미크론이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 딸 결혼식 문자를 보내고 ‘혹시 저를 모르는 분께서 메시지를 받으셨다면 양해구한다’니 이게 민주당의 오만방자한 태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또 “관직에 선출된 사람이면 더더욱 남보다 조심하고 오히려 코로나 시국에 가족끼리 결혼식을 조촐하게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권력을 남용해 광고 스팸문자라도 보내 땡겨보자는 식의 갑질 문자에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해야 겠다”고 제보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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