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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 영국 런던서 모듈러 호텔 수주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26 10:38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자회사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런던에서 오피스 호텔을 짓는 ‘East Road’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3880만 파운드(약 620억원) 규모로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투자자는 글로벌 부동산 업체인 UBS Asset Management Real Estate & Private Markets다. 유럽 유명 호텔체인 Motel One이 30년간 운영을 맡고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 주 계약자로 건축 시공 및 모듈러 제작 설치 등을 담당한다.

East Road 사업지는 39 East Road로, 런던 시내 중심인 Bank Station의 북쪽 1.3km에 위치한다. 지하 2층 및 오피스 5개층과 상부에 위치하는 호텔 17개층 등 총 23층으로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내 모듈러 전문회사 중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앞으로 유럽 전역으로 모듈러 건축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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