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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직원 계단이용 적립금으로 나무 심는다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26 14:27

계단 1개층 당 10원 적립···2050년까지 전국에 나무 5만 그루 심기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남 창녕군 길곡수변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인 ‘에코 스텝 고! (ESG, Eco Step Go!)’를 실시해 수국나무 1800그루를 심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준 LH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 김무진 창녕군 부군수, 전지수 경남자원봉사센터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창녕군은 올해 1월 발생한 산불로 산림이 일부 훼손된 곳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LH는 창녕군에 6000만원을 후원해 수국나무 2850그루와 연산홍나무 1500그루를 구입했다. 우선 길곡수변공원에 심고 남은 2550그루는 앞으로 창녕군 14개 읍·면에 식재된다.

‘에코 스텝 고!’ 사업은 LH 임직원이 사옥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1개 층 당 10원씩 적립한 금액을 나무심기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LH 임직원은 총 600만개 층을 걸어 6000만원을 적립했으며 이 적립금으로 전국에 매년 2000그루 이상, 오는 2050년까지 나무 5만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시, 주택 및 주거복지 등 사업 전 분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 감축을 위해 임직원이 실천하는 나무심기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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