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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라이더 안전수칙 교육 및 장비지원'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5.30 07:56

6월 7일부터 10회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이수자 '이륜차 보호장비 구입·수리비 지원'

수원시가 추진하는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 및 보호장비 구입비 지원 홍보물/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배달노동자(라이더)와 관련 사업자의 운행중 안전수칙과 사고 예방 조치 및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장비를 지원한다.


라이더들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는 다음달 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전문 강사가 이륜자동차 사고 및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한다.


현재 일반배달 대행업체의 신규 라이더는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배달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배달플랫폼 배달노동자도 약 2시간 온라인교육만 이수하고 배달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에게는 이륜차 보호장비(안전용품) 구입·수리비를 지원한다. 교육 이후 보호장비를 구매하거나 이륜차를 수리한 후 내역서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2월 '안전한 배달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과 노동권익을 위해 협력한다.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라이더의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 개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배달업종 이용률이 급증하며 라이더의 안전한 근무환경과 관련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라이더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수원시는노동권익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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