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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새로운 비전 보여주고 싶어"

에디터 하나영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6.14 09:25

사진: 샤넬 제공

샤넬의 예술 문화 팟캐스트인 '샤넬 커넥츠(CHANEL Connects)'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샤넬 커넥츠'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되라는 샤넬 하우스의 유산에서 영감을 얻어 아트 & 컬처 (Arts & Culture) 부서가 기획한 컨텐츠다. 출연자들은 해당 팟캐스트에서 그들만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그들이 바라보는 미래와 다음 세대에게 펼쳐질 미래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모델이자 뮤지션인 수주가 진행을 맡은 일곱 번째 에피소드는 뮤지션 지드래곤과 2020년 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의 촬영감독 홍경표가 출연해 '소리와 시각의 힘'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샤넬 커넥츠' 컨텐츠 중 유일하게 한국어로 진행된 팟캐스트로, 영어와 불어 이외의 언어로 '샤넬 커넥츠'가 진행된 첫 사례로 남을 예정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찾아보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안 나와요. 그게 영감일까요? 살짝 의심하게 됩니다"라며 "제게 '영감'이란 일상 생활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일종의 에너지를 통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같은 장소에 있는 어떤 물건도 가끔 다르게 보입니다. 같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무리 익숙해도 조금씩 다를 때, 그때 새로운 영감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영감'이라는 말이 좀 이상한데, 이미 정의된 것 안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것이죠"라고 답했다.

또한, 트렌드를 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그것이 제가 창작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 대해 "창조하는 행위가 창조 그 자체입니다. 모두가 쉽다고 생각하겠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 시작이 항상 운명이나 또 다른 외부 요인에 달려 있습니다. 저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 것들이 많습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샤넬 커넥츠' 시즌2는 chanel.com에서 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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