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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퀸덤2'=전환점"…우주소녀, 'Last Sequence'로 시작될 2막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7.05 17:58
"'퀸덤2'를 통해 성장통을 겪었지만, 결국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우주소녀 정말 잘 하는 팀이지', '우승할 만한 팀이었다'라는 평가를 확정 짓고 싶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스페셜 싱글 앨범 'Sequence'(시퀀스)로 컴백하는 우주소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활동 이후 1년 4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 만큼, 연정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앨범을 내게 되어 설렌다"라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우주소녀가 Mnet '퀸덤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첫 컴백이라는 지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엑시는 "사실 자신감이 붙기도 했지만, 부담감이 크기도 했다"라며 "'퀸덤2에서 우승을 하면서 기대를 많이 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부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퀸덤2' 우승을 했다고 앨범 준비 과정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 엑시는 "앨범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은 것 같다. 팬들 실망시키지 않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영 역시 "우승은 저희 멤버들이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번 컴백으로 팬들께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로 선정된 'Last Sequence'(라스트 시퀀스)는 우주소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은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그리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과 곳곳에 숨어있는 이펙트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은서는 "저희 연차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래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것 같다"라며 "저희는 다른 느낌의 'Last'로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마무리 짓고, 이번 노래로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듯한 시작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수빈은 "이번 노래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빛나는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엑시는 "'퀸덤2'에서 보여준 우주소녀 정체성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퀸덤2'에서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차지했던 것이 저희에게는 큰 전환점이 됐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곡으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퀸덤2' 파이널 경연우승곡 'AURA', 엑시가 작사 및 작곡 참여한 'Done', 멤버 다원과 연정의 듀엣곡 'Stronger'까지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특히 'AURA'는 당시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다원까지 함께한 완전체 버전으로 의미를 더하며 오직 CD에만 수록된다. 엑시는 이에 대해 "다원이 함께 하면서 열명 완전체로 만든 'AURA'다. '퀸덤2' 우승을 차지한 'AURA'와 각각 의미가 크기 때문에 CD 버전으로 수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새 앨범으로 전환점을 맞은 우주소녀의 스페셜 싱글 앨범 'Sequence'는 오늘(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우주소녀는 음원 발매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 방송되는 Mnet 컴백쇼 'WJSN COMEBACK SHOW : SEQUENC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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