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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 대한항공 하반기 전망도 '청신호'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2.08.05 11:08

우크라이나 전쟁·고유가·고환율 상황 뚫고 깜짝 실적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7359억원…전년비 274%↑

대한항공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을 것이라는 증권사 리포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화물 사업부 호조에 따른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PER 10배, PBR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대한항공은 팬데믹 이전 대비 여객 공급을 2분기 31%에서 3분기 50%까지 늘릴 방침"이라며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고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상황인 만큼 비싼 운임 시황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화물 수혜가 꺾이기 전에 국제선 여객이 국적사 중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4% 증가한 73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324억원으로 7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504억원으로 246% 뛰었다.


대한항공은 "고유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여객 수요의 점진적 회복 및 화물사업의 선전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주요 국가의 국경이 개방되면서 여행 수요가 다소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2분기 화물 매출은 2조1712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국의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및 부품 등의 수요가 이어진 덕분이다.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프로젝트성 품목을 적극 유치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상황에 대해 "여객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달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으로 인한 밸리 카고 확대 등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 노선과 기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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