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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향년 61세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8.09 15:4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서 여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현재 미국에서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 유족들 뜻에 따라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이다. 조부는 이승만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


서 여사는 김 회장과 1982년 결혼했다. 서 여사는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결혼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 졸업했다.  서 여사는 1961년생으로 김 회장(1952년생)과 9살 차이다.


서 여사는 ㈜한화 주식을 106만1676주(보통주) 보유하고 있고 지분율은 1.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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