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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기업, 네움시티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MOU 체결한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16 11:29

연간 120만 톤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하는 공장 건설 및 운영 위한 협약

네옴시티 가상 조감도./네옴 제공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그린 수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 추진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 얀부시에 한해 120만 톤의 그린수소,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39만6694㎡ 규모의 공장을 짓고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 2020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은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올해에는 1월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사우디국부펀드 3자 업무협약을 맺으며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내놓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서울의 44배 크기로 스마트 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로 현재 알려진 사업 규모는 5000억 달러 수준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되는 신도시로 핵심 주거 단지 더라인, 바다 위 팔각형 산업단지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8일 네옴시티 더라인의 지하터널 공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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