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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체제 첫 임원 인사…오너3세 경영 '시동'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1.23 09:19 / 수정 2022.11.23 14:12

구본규 LS전선 최고경영자(CEO·부사장)로 승진
구동휘 E1 대표이사는 LS일렉트릭으로 이동해 부사장으로

구본규 LS전선 신임 CEO(최고경영자·사장)./LS 제공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취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가 3세가 나란히 승진했다.

23일 LS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이 CEO(최고경영자·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이며,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조카다.

그는 미국 퍼듀대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 경영학(MBA) 과정을 밟았으며, 2007년에 LS전선에 입사했다.

이후 2010년부터 LS일렉트릭으로 옮겨가 글로벌전략팀, A&D 해외사업부, 산업자동화사업본부 등의 부서를 거쳤다. LS엠트론에도 몸담아 경영관리 COO 전무, 대표이사 CEO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 LS전선으로 돌아가 CEO 부사장을 맡았고,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구 사장의 승진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전무)도 이날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일렉트릭의 비전경영 총괄을 맡는다.

구 신임 부사장은 구자열 LS 회장(한국무역협회장)의 아들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인 ㈜LS 명노현 사장과 소재 전문 기업인 LS MnM(옛 LS니꼬동제련) 도석구 사장 등 전문경영인 2명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신임 부사장./L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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