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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부터 4대 그룹 연말 인사 시작, 안정 중심 변화 전망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23 11:41 / 수정 2022.11.23 13:02

23일, 24일 LG 임웜 인사 예정, 최고경영진은 안정·그 아래는 혁신 방점 전망
삼성과 SK는 12월 초 예상, 기존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대차그룹은 IRA 선제대응 위해 인사 앞당길 가능성 나와

LG그룹을 시작으로 4대 그룹의 연말 인사가 시작된다.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뉴스1

LG그룹을 시작으로 4대 그룹의 연말 인사가 시작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3일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24일 LG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은 올해 부회장, 사장단 등 최고경영진 인사에서 안정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부회장 1명을 포함해 179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당시 승진 인사는 구광모 회장의 2018년 취임 이후 최대 규모였다.

다만 올해 3분기 연속 실적하락을 겪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예외일 수 있다.

안정 기조 속에서도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를 중심으로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12월 초 이재용 회장 승진 후 첫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한종희 경계현 투톱 체제가 가동된 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큰 틀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SK그룹 역시 12월 초 그룹사별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영환경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최고경영진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12월 중하순에 인사를 실시했던 현대차그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차원에서 일정을 1, 2주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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