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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 부회장, 케냐 대통령 예방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25 15:40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공공주택 등 인프라 개발사업 협력
대우건설, 아프리카 시장 경험 풍부해 시너지 효과 기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24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윌리엄 루토 대통령 예방에서 대우건설의 역사와 기술력,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소개했다.

케냐의 인프라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윌리엄 루토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케냐 주요 사업 관련 건설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320억 달러 규모의 28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케냐가 위치한 사하라 이남지역 에서는 나이지리아, 보츠와나를 거점으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케냐 수출 규모는 2억5800만 달러, 진출 기업수 31개로 동아프리카 공동체(EAC) 국가 가운데 가장 크다.

최근 케냐는 아프리카 경제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며 10G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신설, 매년 25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등 인프라 개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정책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설정하고 4000MW규모의 원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로 경쟁력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의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그룹의 지원으로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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