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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산학 엑스포' 부산 벡스코서 12일 개막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2.11 14:06

부산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사흘간 공동으로 주최

부산에서 지·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 지산학 엑스포'가 12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산학 엑스포’를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이번 '2022 지산학 엑스포'는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부산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2층 글래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유수기업·기관 등에서 17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산·학 관계자 5천여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첫날(12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지·산·학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커팅식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이후 전시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동시에 시작되는 △전시&파트너링 행사에서는 주요 기업·기관이 부스를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이용해 사전 파트너링이 예약된 지역기업 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부스별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기업·벤처캐피탈·특허법인 등 17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기업 및 산학관계자가 관심기업· 기관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의 일방소통으로 구성된 행사와는 다르게 사전에 참여기업 또는 기관과 1:1 사전상담 일정표에 의해 상담이 진행되어 지역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2층 글래스홀에서 △8개 분야 미래 먹거리 세션이 시작된다. 특히 첫날엔 미래 이동수단(Future Mobility)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임태원 부사장이 전기자동차 관련 발표로 세션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세션은 분야별로 3일간 진행되며, 세션별로 관련 전시기업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자리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3일 차(14일)에는 '지산학 정책 세션'을 마련해 한국연구산업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2023년도 정부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산학 엑스포를 통해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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