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건설,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22 14:53

전국 부동산 시세 수집 프로그램 개발,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전월세 실거래가 수집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약 17억 건의 공공데이터 수집, 수집된 데이터 시각화로 도시정비사업 구역별 현황 파악 가능

현대건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크롤링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크롤러(crawler) 를 개발했다.

데이터 크롤링은 인터넷 주소에 접근해 URL을 찾아내고 그 속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류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이고 크롤러는 크롤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된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및 전월세 실거래가를 수집했으며 전국의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구역별 추진단계 등 약 17억 건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시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역별 추진단계 및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기반으로 구역 내 상세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비즈니스에서 생성하는 내부 데이터를 분석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것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사업성 분석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목·플랜트 등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크롤러도 개발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시세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단순 정보 취합 및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의 특성상 수집 및 분석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도시정비사업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