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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등록 2022.12.26 15:38 / 수정 2022.12.26 15:47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씨.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직에 선뜻 나서준 조수미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조수미 씨는 서울대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이한다.


조수미 씨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쳤으며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오페라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한국인 최초 미국 ‘아시아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업적을 이뤘다.


조수미 씨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예술인’(Artist For Peace)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시와 조수미 씨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조수미 씨는 부산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열정적으로 시를 지원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부산 APEC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으며, 지난 2021년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치 응원곡인 ‘함께’를 가창하며 시민들의 유지 지지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힘쓴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 ‘신이 내린 목소리’라 불리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홍보대사 합류로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가장 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 바로 홍보대사분들인데, 조수미 씨의 홍보대사 합류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단은 그야말로 ‘글로벌 천하무적’이 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형준 시장은 “조수미 씨가 그동안 2002한일월드컵, 2005부산APEC정상회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8평창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에서 대외 홍보 활동을 톡톡히 해온 만큼,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동참과 국내·외적인 관심과 지지를 대폭 이끌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27일 낮 12시에는 조수미 씨가 지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가창한 유치 응원곡 ‘함께’의 디지털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이 곡을 통해 조수미 씨는 어린이 합창단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다 함께 하나 돼 부산으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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