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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작년 전세계서 전기차만 11만대 넘게 팔아…44% 늘어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25 10:22

아우디 작년 실적 요약표./아우디 제공

아우디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1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독일 아우디AG는 25일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만8169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기차 판매는 44% 증가했다.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 새로 출시 될 아우디 Q8 e-트론은 아우디 전기차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449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다. 아우디 Q4 e-트론(+99.4%), 아우디 e-트론 GT(+29.2%) 및 아우디 e-트론(+8.5%)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도 아우디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었다. 아우디는 미국에서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397대(+7.2%)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과 비교해 8.4% 감소한 64만25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은 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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