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날아올랐다…작년 수주·매출·영업익 10년만에 최고 기록

안정문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3.01.31 12:25

순이익 역대 최대
해외매출 본격화 등 전부문 순항, 모듈화·자동화 혁신성과도 기여
2023년 수주 12조, 매출 10조5000억, 영업익 7650억원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0조543억 원, 영업이익 7029억 원, 순이익 5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0조543억 원, 영업이익 7029억 원, 순이익 5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4.3%, 39.7%, 69.6% 증가했고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8조원, 매출 8조500억 원, 영업이익 6100억 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2022년 신규수주는 10조2000억 원, 수주잔고는 17조9000억 원으로 2022년 매출 기준 1년9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꼽힌다.

대우건설은 신시장 개척과 시장 재진입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FEED to EPC 연계수주, IOC 고객 확보 등의 성과가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9396억 원, 영업이익 2145억 원, 순이익 179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0%, 101.0%, 210.8%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신규수주는 3조7679억 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수주, 매출, 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목표로 수주 12조 원, 매출 10조5000억 원, 영업이익 7650억 원을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기본설계 연계 설계조달시공(FEED to EPC) 전략에 기반한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EPC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