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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열풍 거세다…넷플릭스 글로벌 2위 기록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3.02.08 15:42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열풍이 거세다. 5, 6화가 공개된 지난 7일 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쇼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측은 "'피지컬: 100'이 1월 30일(월)부터 2월 5일(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31,300,00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2위 및 62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피지컬: 100'은 3억원의 상금을 두고 인종, 성별, 키, 체중 등 다양한 100명의 출연진 중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지난 7일 공개된 5화에서는 지난 4화 말미 궁금증을 자아냈던 남경진과 장은실 팀의 경기 결과를 공개하며 시작됐다. 강력한 투지로 살아남은 장은실 팀은 반전의 드라마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다른 경기에서도 팀원들을 믿고 자기 몫을 해내고야 마는 출연자들의 완벽한 팀워크는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과열되는 승부욕에 위기를 맞은 팀도 있었다. 상대 팀보다 빨리 다리를 건너 모래를 채우고 싶은 마음에 급히 만든 다리의 밑판 조각이 떨어져 나가며 구멍이 생긴 것. 뒤늦은 보수작업으로 뒤집어진 흐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중에서도 윤성빈은 놀라운 힘과 속도, 정신력으로 묵묵히 모래를 옮겼고, 특히 높은 흔들다리 위를 무릎으로 기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해결한 추성훈은 같은 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김다영은 차분하고 꼼꼼하게 다리를 완성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함께 공개된 6화에서는, 그대로 퇴장하는 줄 알았던 탈락한 25인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되었다. 몸무게의 40%에 달하는 중량인 본인의 토르소를 매단 줄을 붙들고, 떨어트려 깨지는 것을 막으려 죽을힘을 다해 버틴 게임이 추가로 진행된 것. 심으뜸은 자신만의 숫자를 카운트하며 단단하게 버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최후의 5인이 새로운 한 팀이 되어 다시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가움과 견제가 오가는 출연자들 속에서 공개된 세 번째 퀘스트의 정체는 바로 ‘1.5톤 배 끌기’ 팀 연합 매치였다. 생존자 30인은 엄청난 근력을 필요로 하는 미션에 서로 간의 관계보다는 오로지 강한 힘과 근력을 가진 멤버들과 한 팀이 되기 위해 서로를 끊임없이 회유하고 견제했다. 냉정한 서바이벌 세계이기에 겉보기에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참가자들은 모두가 회피하는 최약체 팀이 되기도.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MBC 교양국 소속 PD로 직접 넷플릭스에 기획안을 보내 제작까지 성사시켰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경험을 예능에 접목해 피지컬을 담아내는 다양한 카메라의 앵글과 속도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개인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추성훈 선수도 말씀하셨던데 이번주부터는 예상의 예상을 뛰어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거다. 그런 걸 최대한 재미있게 담아봤다. 스토리의 흐름, 주목받지 못한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시면 훨씬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1월 24일(화)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공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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