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부산시 감사위원회, 소극행정 연중 감찰… "적극행정 문화 확산"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3.02.15 10:25

부산시청사 앞 도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시 감사위원회가 2~3월 중 ‘부산시 소극행정신고센터 민원 처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감사위원회는 공무원의 소극행정을 막고 시민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18일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 누리집에 ‘소극행정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2022년 12월 말까지 약 60여 건의 시민들의 소극행정 신고를 받았다.


소극행정 신고로 접수된 57건 중 소관 업무별로는 본청·직속기관·사업소 20건, 구·군 31건, 공사·공단 4건, 타기관 2건이며, 민원 유형별로는 도로·교통 15건, 주택·건축 8건, 사회·복지 4건, 환경·위생·산림 4건, 일반행정 2건, 재정·세무 2건, 도시·건설 1건, 기타 21건이다.


2023년 상반기 점검대상은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소극행정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한 처리현황이다. 점검방법은 신고센터 시스템 자료 및 처리부서 답변 및 증빙자료 등을 서면으로 1차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극행정 해당여부 △민원 처리기한 준수 여부 △현장확인 여부 △민원답변 내용의 사실여부 및 충실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민원답변 내용이 사실과 상이한 경우 등 중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직원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하고, 민원 처리기한 지연 등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또는 시정(권고)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 감사위원회는 소극행정 연중 감찰을 강화해 소극적인 업무처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소극행정 사례에 대한 전파 및 홍보에도 힘을 써 공무원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