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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지역별 특색 일자리 350여 개 창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3.03.05 09:49

호텔서비스, 노인복지부터 파워반도체, 디지털봉제기술, 미래자동차까지

부산시청사 앞 도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구·군을 대상으로 ‘2023년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공모를 진행해 지역별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은 구·군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교육훈련 분야 △취업연계 분야 △기업지원 분야에 대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25개 신청사업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13개 구·군의 13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올해 약 10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는 △서구·영도구 ‘지역맞춤 근로생애설계 전문인력 양성’ △부산진구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동래구 ‘노인복지 맞춤형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북구 ‘자율주행자동차 데이터 주석자(레이블러) 양성’ △해운대구 ‘부산지역공예가(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사하구 ‘경력단절여성 어린이집 연장보육교사 일자리창출사업’ △금정구 ‘디지털 봉제기술 전문인력 양성’, ‘파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서구 ‘미래자동차 현장인력 및 개조(튜닝)사 양성’ △연제구 ‘스마트 법률행정사무원 양성’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양성’ △사상구 ‘현장 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 △기장군 ‘전기내선설비 실무인력 양성’ 등의 사업이 있다.


구·군은 사업을 추진해 총 350여 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할 계획이며,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을 운영한 후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구·군과 민간 수행기관, 지역기업이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어 추진한 점이 돋보인다. 


△부산진구는 부산롯데호텔,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를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호텔서비스 전문교육을 실시, 늘어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금정구는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봉제공장이 밀집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봉제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조합의 회원사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주석자(레이블러) 양성사업, △금정구와 부산외국어대가 협력하는 파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 △사상구와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가 추진하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창출 사업도 포함되어 있어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하는 데 더욱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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