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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등 경제사절단 면담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19 17:30

경영진 면담서 비료공장 프로젝트 2건, 신도시 개발사업 등 포괄적 협력방안 논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경제사절단이 방한해 지난 17일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 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대우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이 성공적으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면담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대우건설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기를 기원하며,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앞장서겠다”며 “대우건설은 올해 9~10월경 개소를 목표로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설립을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더욱 가까이서 의견을 나누고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비료공장 건설과 관련한 2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를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되어 관심을 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 약 50억 달러가 투입된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점 사업이다.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난해 체결한 MOU를 한단계 발전시키고 당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방한이 대우건설의 높은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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