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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순살아파트 찾아 ‘건설 이권 카르텔과의 전쟁’ 선포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8.07 11:29

원 장관 “보강 빠른 시일 내로 완료, 점검 과정 투명하게 공개”
“‘범죄와의 전쟁’, 건설업 이권 카르텔 반드시 근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LH 아파트 무량판 철근 누락 보강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건설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6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 A15’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과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가 없다”며 “한 치의 불안감도 없도록 입주예정자가 추천하는 점검업체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보강공사까지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내년 2월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지하주차장의 154개 기둥 모두에서 보강철근 누락이 발견돼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철근이 누락된 무량판 기둥의 보강에 대해선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자문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을 기반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 장관은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철근누락이 발견된 파주운정3 A34 단지도 찾았다. 해당 아파트에선 보강공사를 하며 천막을 쳐놓고 ‘도색공사’ 중이라고 안내, 주민들을 속인 바 있다.

이에 원 장관은 “ LH 해당지역 단장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및 교체 조치하는 등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주택에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권카르텔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전관 고액연봉 임원이 기술이 아니라 영업과 로비력으로 일감을 따내는 구조가 번번이 문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껍데기만 바꿔왔는데, 이번에는 절대로 일회성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하고 있으며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익 제보를 적극 활용하고 국가 차원에서 카르텔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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